자동차의 진화를 보면 참 세월의 빠름을 느끼게 됩니다. 현대의 아반떼는 현대 엘란트라의 후속 모델로써 외국에서는 아반떼가 아닌 엘란트라로 판매되기도 한 자동차인데요. 그 아반떼가 벌써 7세대 모델로까지 진화하면서 아반떼 CN7이 나온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준중형 엘란트라부터 아반떼 CN7까지의 세월
아반떼 CN7은 아반떼라는 이름만 가지고 7세대로 변화해 온 것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1세대 엘란트라부터 해서 현재의 아반떼 CN7에 이르기까지 7세대로 변모하며 진화를 거듭해 온 것인데요. 국내에서 최고급 준중형자로 손꼽히며 그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엘란트라에서 CN7까지의 아반떼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990년 국내 최초 준중형차 엘란트라
1990년 국내 최초 준중형차 엘란트라가 탄생합니다. 당시 엘란트라의 티브이 광고도 대단했죠. 독일의 고속도로인 아우토반을 포르쉐와 경쟁하면서 달리는 광고였는데 상당히 멋진 광고로 기억됩니다. 포르쉐 운전자가 엘란트라 쪽을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척 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속도 무제한 아우토반, 세계의 명차와 함께 달린다" 이런 멘트도 함께 나왔던 것 같습니다. 광고만큼이나 엘란트라의 인기도 대단했습니다.
국내에 있는 준중형차 중에서 56% 넘는 차가 엘란트라였다고 하니 나머지 회사에서 만든 준중형 차들 모두를 합쳐도 44% 뿐이라 경쟁상대 자체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네요. 거기에다 당시에 호주 랠리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타이틀까지 엘란트라가 거머 주면서 대한민국의 준중형 하면 엘란트라로 고유명사가 될 지경이었죠. 그런 엘란트라의 명맥을 이어받아 차명이 바뀐 것이 아반떼인데요. 국내에서만 차명이 바뀌었지 지금도 해외에서는 엘란트라로 판매가 된다고 하네요.
1995년 아반떼의 탄생과 2000년 3세대 아반떼 XD
엘란트라에서 아반떼로 이름을 바꾸고 2세대의 아반떼가 출시된 것은 1995년입니다. 아반떼가 처음 출시되고 그 한해 한 차종으로만 19만 대가 팔렸다고 하는데요. 그 기록은 2021년이 된 지금까지 25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깨지지 않는 대기록이라고 합니다.
아반떼는 스페인어로 '전진, 발전, 앞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자동차의 엔진은 현대가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DOHC 엔진이 탑재되면서 화재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고양이의 눈빛을 가진 강렬한 리어램프 또한 2세대 아반떼만의 고유 트렌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1세대 엘란트라와 2세대 아반떼가 준중형의 시작과 대중적인 인지도를 구축했다면 3세대 아반떼 XD는 중준형의 대중화와 고급스러움을 더해 확실한 자리매김에 들어갑니다. 당시 현대자동차의 최고 승용차인 그랜저와 소나타의 신기술들이 이 아반떼 XD에도 적용되면서 준중형의 고급화를 선언한 것이죠.
리틀 그랜저라고 불릴 정도로 당시의 그랜저와 모습 또한 닮아있던 아반떼 XD는 국내의 준중형차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점유율 60%~70%를 넘기는 대표 차량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또한 동급 최초로 고성능 α-VVT 엔진을 탑재함으로 출력과 연비, 친환경 모두를 잡았다는 평이었습니다.
2006년 4세대 아반떼 HD, 2010년 5세대 아반떼 MD
드디어 저의 애마가 등장하네요. ^^ 신차 발표는 언제나 그 열기가 뜨겁지만 2006년 아반떼 4세대 HD가 부산 모터쇼에서 등장하면서 대단한 관심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저도 아반떼 HD 세차로 뽑아서 7년가량을 타고 다녔었는데요. 반응속도가 정말 대단합니다. 즉각적인 엔진 출력이 바로바로 나타나서 이 차량을 몰다 타 차종을 몰면 너무나 답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투산을 몰고 있는데요. 처음 아반떼 HD 가솔린에서 투산 디젤로 넘어오면서 느려 터진 반응속도에 상당히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가솔린과 디젤이라는 엔진의 차이와 차량의 무게도 있겠지만 아반떼 HD는 내가 페달을 밟는 데로 즉각 정인 반응을 보여줘서 상당히 운전하기 편하고 시원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연비 또한 상당히 좋아서 고속도로 주행 시 가솔린 차량임에도 17KM까지의 평균 수치를 보여주더군요.
아반떼가 5세대로 넘어가면서 MD의 디자인은 획기적으로 변모했는데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성능, 고연비, 친환경 등 중형차 수준의 동력성능 또한 대단했다는 평입니다. 제가 봤을 때 5세대 아반떼 MD는 중후한 맛보다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5년 6세대 아반떼 AD와 2020년 7세대 아반떼 CN7
2015년 6세대로 넘어온 아반떼 AD는 안전성에 많은 초점이 맞춰진 듯합니다. 디자인도 다시 세련미보다는 중후하게 변모한 듯 보이고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으로의 재 탄생을 알렸습니다.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승차감 등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차를 만들자는 취지 아래 탄생한 것이 바로 6세대 아반떼 AD입니다.
출시된 지 30주년을 맞이한 아반떼가 7세대로 거듭 진화를 계속하면서 2020년 CN7을 출시합니다. 역시 현재의 준중형을 대표하는 CN7은 지금 시대에 신기술이 모두 집약된 차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기술의 진보와 끝은 어디까지인지 이제 또 뭐 새로운 기능들이 나올 것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무색하게 새로운 신차들이 발표되고 나올 때마다 신기술들은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또한 그 기술의 중심에 인간이 있는 만큼 안전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집약된 것들이 현재의 자동차 들이죠. 아반떼 CN7역 시 이런 흐름에 맞게 진 취직이며 역동적 미래를 담아낸 과감한 디자인과 안전, 편의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입니다.
그동안 국내를 대표한 중준형 세단으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1세대 엘란트라부터 7세대에 이르는 아반떼 CN7까지 간략하게나마 그 흐름을 집어 봤는데요. 앞으로 또 어떤 아반떼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출시될지 계속해서 주목하고 기대를 모으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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