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똥을 보면 돈이 들어온다고 하지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자신의 대변을 유심히 잘 관찰하면 자신의 몸상태를 잘 챙길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대변의 모양은 장 건강과 연관이 많은데요. 물을 내리시기 전에 한 번씩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똥이 있다
똥이라고 다 똑같은 똥이 아닙니다. 똥이라고 괄시하면 똥이 슬퍼합니다. 치질 있는 사람의 똥, 가는 똥, 뚱뚱한 똥, 물에 뜨는 똥, 변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 똥, 많이 먹고 싸는 똥, 적게 먹고 싸는 똥, 심지어 똥 모양으로 대장암까지 유추한다고 하니 이제부터라도 우리는 똥에게 사랑을 주고 애착을 가지며 내 똥 모양을 매일매일 자신의 얼굴 들여다보듯이 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대변 모양을 보고 자신의 몸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변비와 설사
옛날 푸세식 변기를 주로 이용할 때는 물을 내리기 전에 의도하지 않아도 자신의 변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앉은 채로 편하게 물을 내려 자신의 대변을 의도적으로 관찰을 하지 않는 이상 눈으로 보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습관적으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변비가 있거나 자주 설사를 하시는 분들은 꼭 체크하셔서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변비란 대변이 1주일에 두 번 이하로 나오면 의심해 봐야 하고 설사는 기간에 따라 4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설사, 4주 미만인 경우를 급성설사로 분류하는데 특히나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 만성설사를 달고 사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변
대변의 모양이 콩처럼 딱딱해 보이거나 울퉁불퉁 단단한 모양으로 형성이 되어있다면 변비 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변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사량과 수분 섭취량을 늘려야 하고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밥만 많이 먹다가는 변비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야채나 시금치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짜야 효과가 있으며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비가 서서히 완화되어가면 변비를 유발하는 스트레스까지 더불어 해결이 되고 이런 노력에도 해결이 안 된다면 선천적으로 대장의 신경 전도 시간이 느린 서행성 변비 유형일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골반저근 소실증이라고 해서 변이 배출되는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질환으로 대장종양, 장폐색,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같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셔야겠습니다.
바나나, 소시지 모양이거나 뱀 모양의 말랑말랑한 변
축하합니다. 당신은 축복받은 똥을 소유하고 계시군요.^^ 흔히 똥 그림이나 일러스트, 우리가 상상하는 똥의 모양은 뱀이 똬리를 틀고 있는 모양이지요. 이것은 가장 이상적 이면서도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건강한 상태를 나타냄을 의미합니다. 즉 소화와 흡수, 배출이 모두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대변의 형태입니다.
가느다란 변
음식 섭취를 골고루 잘 드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셔야겠습니다. 가는 똥은 영양이 많이 부족한 당신의 몸상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계속 대변이 가늘게 나온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묽은 상태, 죽 같은 변, 덩어리 없이 물만 나오는 변
설사 상태입니다. 배가 심하게 아프거나, 몸이 고열로 힘들거나, 이틀이 넘도록 쉬지 않고 계속 설사를 한다면 모두 병원을 찾아야 하는 증상입니다.
설사는 대개 지나치게 많은 섬유질 섭취, 심한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상한 음식 섭취, 위장의 염증, 불결한 위생관리로 병균이 우리 몸에 들어온 전염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출 후나 식사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고 급성 설사 증세를 보인다면 끓여서 식힌 물과 죽을 먹으면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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